[인사이트] 이하나 기자 = 우리나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의 피해 규모를 측정 1인당 1년에 50만원씩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계산됐다.
23일 환경 당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대기오염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연간 10조 원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한국사회가 지불하는 비용을 11조 8천억 원으로 추정하고있으며, 간접적인 경제적 피해와 삶의 질에 끼친 부정적인 영향까지 고려할 경우 비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난해 OEC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60년 한국이 대기오염으로 인해 지불할 사회적 비용은 1인당 연간 500달러(한화 약 6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비용이다.
한편 지난 21일 서울의 공기 질은 세계 도시 중 인도 뉴델리에 이어 두 번째로 나빴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하나 기자 ha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