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희재 기자 = 데뷔 9년차 신인그룹 하이라이트가 자신들의 히트곡인 '쇼크'의 2배속 안무를 시도하다 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비스트'에서 이름을 바꾸고 돌아온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존경하는 선배 '비스트'의 노래들로 2배속 댄스에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 첫 번째 곡인 '픽션'에서 우왕좌왕하며 실패를 맛봤던 하이라이트는 불안한 낌새를 보이며 두 번째 곡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두 번째 곡으로 '쇼크'가 흘러나오자마자 댄스를 제대로 시도하기도 전에 멤버 손동운이 바닥에 미끄러졌고 윤두준은 타임을 외치며 노래를 끊었다.
손동운은 바닥에 자빠져 뻗어버린 채 아픔보다 더 큰 창피함으로 인해 고개도 들지 못하고 얼굴을 가리며 민망한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나머지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원조 '비글돌'답게 넘어진 손동운을 향해 다가와 "자빠졌어?", "누가 밀었어?", "그냥 맨발로 춤 추는 게 어떠냐" 등 장난끼 가득한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손동운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다시 댄스를 이어나가는 투혼까지 발휘했지만 멤버들은 제자리를 찾지 못하거나 안무를 잊어 버리는 모습을 보여 강제로 댄스를 중단 당하는 굴욕을 맛 봤다.
한편 지난 24일 비스트에서 이름을 바꾼 하이라이트는 신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발매해 음원사이트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데뷔 9년차에도 굳건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희재 기자 hee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