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희재 기자 = 개그우먼 홍윤화가 다른 여자와 다정하게 셀카를 찍는 남자친구 김민기를 보고 질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웃찾사'의 '콩닥콩닥 민기쌤' 코너에서는 선생님 역으로 등장한 김민기에게 '프러포즈'를 예고하는 홍윤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윤화의 친구로 등장한 개그우먼 윤효동은 "어제 미술 선생님하고 다정하게 사진 찍던데 둘이 무슨 사이에요?"라고 물었다.
김민기는 "아무 사이 아니다. 어제 휴대폰 새로 사서 한 번 찍어 봤다"고 대답했지만 윤효동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귀잖아요"라며 둘 사이를 추궁했다.
홍윤화는 윤효동을 말리던 중 결국 "하지마!"라고 질투했고 "잘 들어. 선생님이 여자들이랑 사진을 몇 장을 찍든 웨딩사진은 나랑 찍을 거야!"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얼떨결에 고백하고 말았다.
윤효동이 "선생님을 좋아하냐"며 놀리자 홍윤화는 "선생님을 싫어한다"고 부정하며 김민기에게 "선생님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 선 그을 테니까 다신 넘어오지마요"라고 역정을 냈다.
그러자 김민기는 "그럼 선 긋기 전에 윤화쪽으로 넘어가야겠네요"라고 말하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여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게 했다.
방송 말미 "어차피 선생님은 너랑 결혼하자고 안 할 걸"이라 자신을 놀리는 윤효동에게 홍윤화는 "괜찮아 프러포즈는 내가 할 거니까"라고 말하며 '프러포즈'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현재 '콩닥콩닥 민기쌤' 코너에서 알콩달콩한 호흡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희재 기자 hee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