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대한민국을 뒤흔든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모티브로 풀어낸 영화 '게이트'의 출연진이 결정됐다.
22일 영화사 '3309브라더스'는 신재호 감독의 신작 영화 '게이트'에 임창정, 정려원, 이경영, 정경순 등 배우 라인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극중 임창정은 촉망받던 엘리트 검사로 '비선 실세'를 수사하던 중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는 역할을 맡았다.
정려원은 어렵게 구한 직장을 잃은 청년 실업자로 분했다.
최순실을 연상시키는 무소불위 권력자 강남 아줌마 역할은 정경순이 맡는다.
영화사 측은 "'게이트' 기획 초반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모티브로 시나리오를 집필했다"며 "서민의 애환과 소시민들이 부정부패를 타파하는 내용을 코믹하게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추석 개봉을 목표로 하는 '게이트'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최순실 게이트'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감을 모은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