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연애 5년 끝에 정식 부부가 된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가 부동산 재벌 부부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917'에서는 부동산 전문가 4인이 직접 뽑은 연예계 '재테크의 신(神)'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희와 비 부부는 부동산 재테크 고수의 달인 연예인 명단에서 전문가로부터 90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먼저 가수 비는 지난 2006년 경매를 통해 약 31억원에 낙찰 받아 75억원에 매각하며 2배 이상의 시세차익인 약 43억원을 얻으며 부동산 재테크의 달인에 등극했다.
전문가는 "스타들은 경매로 낙찰을 안 받는다"며 "하지만 비는 철저하게 이익을 계산하는 경매의 달인이다"고 평가했다.
이뿐만 아니라 비가 45억원에 낙찰받은 청담동 고급빌라는 현재 시세 60억원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내 김태희는 5년 전인 지난 2012년 43억원에 매입한 한남동 최고급 빌라가 현재 시세로 따졌을 때 약 6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문가는 "132억원에 매입한 빌딩은 임대 수요가 풍부해 공실이 날 가능성이 적다"며 "월 6천만원의 임대료 수익을 얻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주거 목적으로 빌라 한채만 가지고 있던 김태희는 비와 결혼 후 조언을 얻으며 부동산에 관심을 가졌으리라 추측됐고, 두 사람은 500억원대 부동산 재벌 부부로 등극하게 됐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한 광고 촬영장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그해 말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지난 1월 정식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