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첫눈에 반한 사랑도,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마음도 결국은 시간에 무뎌지게 마련이다.
두 사람이 함께 시작한 사랑이지만 그 감정의 끝은 다를 수밖에 없기에 우리의 '이별'은 늘 아프다.
헤어짐 뒤에 상대방을 떠올렸을 때 우리는 대개 차가웠던 마지막 순간이 아닌 눈부시도록 행복했던 지난날을 추억하곤 한다.
하지만 늘 예외는 있는 법. 뜨겁게 사랑했던 순간들을 단숨에 지우고 싶은 과거로 얼룩지게 하는 최악의 이별 방법을 모아봤다.
1. 카톡, 문자로 통보하기
2. 점점 연락 뜸해지더니 잠수타기
3. "나, 너 심심해서 '그냥' 만난 거야" 막말하기
4.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상대방에게 이별 통보 미루기
5. 바람, 환승 등 다른 이성 생겼다고 고백하기
6. "우리 잠시 시간을 가지자" 의미 없는 여지 남기기
7. 사람 많은 장소에서 배려없이 통보하기
8. 매몰차게 내칠 때는 언제고 돌아서서 매달리기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