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검찰에 출두하는 박 전 대통령을 향해 회심의 '주먹 감자'를 날린 시민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1일 뇌물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소환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9시 15분께 서울시 삼성동 소재 자택을 떠나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향했다.
이에 경찰은 박 전 대통령의 차량을 에스코트하며 선정릉역-서초역 구간의 도로 교통을 통제했다.
때마침 출근 시간이 겹친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고, 시민들 중 한 명이 박 전 대통령의 차량을 향해 '주먹 감자'를 힘차게 날렸다.
해당 시민은 분이 풀리지 않는지 박 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지나간 후 한 번 더 '주먹 감자'를 날리는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한편 '주먹 감자' 장면을 생방송으로 지켜본 누리꾼들은 시민의 '주먹 감자'에 통쾌해하면서도 "탄핵이 돼서 '민간인' 신분이 된 박근혜 때문에 왜 애꿎은 시민이 불편을 겪어야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