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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특출나게 아름다운 외모가 아니어도 유난히 이성친구가 끊임없는 친구가 있다.
이런 친구들을 보면 "나는 어디가 부족해서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없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며 나를 돌아보곤 한다. 하지만 답은 혼자 고민한다고 나오는 게 아닌 법.
아래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공개한 당신의 성적 매력을 급감시키는 사소한 습관들을 소개하려 한다.
이를 참고해 혹시 나도 모르게 나의 성적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었던 습관을 지니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알아보길 바란다.
1. 수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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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부족은 우리의 피부를 푸석푸석하게 할 뿐 아니라 성적 매력까지 떨어뜨린다고 한다.
지난 2010년, 스웨덴과 네덜란드 공동 연구진은 8시간 이상 숙면을 취한 사람과 31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은 사람의 사진을 두고 매력도 조사했다.
이때 잠을 충분히 자지 않은 사람은 성적 매력도에서 충분히 잠을 잔 사람보다 훨씬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 나쁜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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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일에 자주 화를 내거나 성격이 괴팍한 사람들은 성적 매력이 떨어진다.
지난 2014년 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 연구진은 동일인물의 사진에 '선(善)'과 '악(惡)' 등 성격과 관련된 서로 다른 어휘를 덧붙여 사람들에게 매력도를 물었다.
이때 실험 참가자들은 똑같은 사진이라도 긍정적인 묘사가 쓰여진 쪽 사진을 훨씬 매력적이라 평가했다.
3. 구부정한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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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습관처럼 앉는 자세도 상대방에게 성적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미국 캘리포니아‧스탠포드‧텍사스‧노스웨스턴 대학 공동 연구진은 자세와 성적 매력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같은 사람이라도 곧게 서 있는 사진과 어깨를 움츠린 채 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을 비교했을 때, 곧게 서 있는 쪽이 성적 매력도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구부정한 자세는 남자의 성적 매력을 더 크게 떨어뜨린다고 나타났다.
4.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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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은 성적 매력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핀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영국‧라트비아‧에스토니아 공동 연구진은 여성의 스트레스 지수를 모르는 상황에서 남성 참가자들에게 성적 매력도를 물어봤다.
이때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 분비량이 많은 여성은 성적 매력도에서 남성들에게 낮은 점수를 얻었다.
연구진은 "스트레스가 낮다는 건 여성의 생식 능력이 높다는 걸 의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 자신감 넘치는 얼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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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자신감에 찬 남성을 좋아하지만 남성들은 자신감이 과한 여성에 대한 성적 매력이 낮게 나타난다.
지난 2011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연구진은 남성 참가자들에게 각기 다른 여러 표정의 여성의 사진을 보여줬다.
이때 대부분의 남성들이 자신감에 찬 표정을 지은 여성을 가장 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여성들은 자신감에 찬 남성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6. 유머 감각 제로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
유머 감각은 남녀 모두에게 중요한 성적 매력으로 작용된다.
지난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유머 감각이 없거나 평균 수준이하, 평균 수준인 사람은 모두 유머 감각이 뛰어난 사람보다 성적 매력이 급감하는 결과를 보였다.
7. 게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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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이고 밝은 사람에 대한 성적 매력도는 당연 높다. 이와는 달리 평소 게으르고 자기 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 이들은 성적 매력이 감소한다.
지난 2004년 미국 위스콘신, 뉴욕주립대학 공동 연구진은 남녀 학생 21명을 조사한 결과 수업에 적극적이지 않고 공부를 게을리 하는 학생들에 대한 성적 매력이 낮게 평가 됐다고 밝혔다.
반면 수업 초반부에 매력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학생이라도, 수업 참여가 활발하고 공부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후 성적 매력도가 확실히 상승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