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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정유미가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고정 예능에 출연하는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배우 윤여정과 신구, 이서진, 정유미가 참석한 가운데 나영석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인 tvN '윤식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식당'을 통해 예능에 처음 도전하는 정유미는 전쟁 같은 주방에서도 사랑스러운 '윰블리'를 유지하는 보조 셰프로 활약한다.

이날 정유미는 "이런 예능 프로그램이 처음이다"며 "나영석 PD님께 연락을 받았을 때 윤여정 선생님이 나오신다고 해서 관심이 가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작은 한식당을 한다고 미리 들어서 궁금하기도 했다"며 "특히 내가 좋아하는 선배님을 가까이서 보고 싶은 기회라서 갔다"고 데뷔 14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유미는 또 "막상 해보니까 예능을 한다는 생각은 안 들고, 식당하는데 정신이 없었다"며 "일하다 와서 좋았고 며칠 더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이서진은 "정유미는 예능도 처음이고 막내다 보니까 많이 힘들었을 거다"며 "많이 힘들어 했던걸로 알고 있는데 갑자기 며칠 더 있고 싶다고 하니까 웃음이 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영석 PD가 이끄는 '윤식당'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으로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GOM TV '윤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