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희재 기자 = '소다 남매' 다을이가 주사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누나를 어른스럽게 위로하며 남다른 우애를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소을이의 다리에 이유모를 붉은 반점이 생겨 병원에 가게 된 소다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을이는 피부가 건조할 때 생긴다는 '동전 습진' 진단을 받아 피검사를 위해 주사를 맞게 되며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누나의 모습을 본 다을이는 "누나야 병원놀이할 때 진짜 안 했잖아"라는 위로의 말을 건네며 떨고 있는 누나의 손을 조그마한 손으로 꼭 잡았다.
결국 주사 바늘이 피부로 들어오자 늘 의젓하던 소을이도 무서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고 다을이는 "누나 괜찮아, 울지마. 누나 다했어"라고 누나를 안심시키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다을이는 주사를 잘 맞은 소을이에게 비타민을 챙겨주기까지 하며 누나에 대한 우애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희재 기자 hee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