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전혜빈이 여행 중 잃어버린 여권 찾아 헤메다 고교 동창 만난 사연

인사이트Instagram 'heavenbin83'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배우 전혜빈이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서현진과 함께 여행하던 중 여권을 잃어버려 찾는 과정에서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을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전혜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미 여행 당시 여권을 잃어버렸지만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연에 따르면 전혜빈은 칠레에서 여권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온 공항을 뛰어다니다 결국 비행기까지 놓쳤다.


하지만 그 상황에도 전혜빈이 웃을 수 있었던 이유는 비행기를 놓친 대신 그곳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heavenbin83'


전혜빈은 "함께 간 친구(서현진)의 현명하고 침착한 대처로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기꺼이 나와준 칠레 대사관에 갔는데 웬일"이라며 "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은 반이었던 동창이 그곳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혜빈은 "말도 안 되는 거짓말 같았던 상황. 선이야 널 만나려고 내가 여권을 잃어버렸나 보다"라며 고교 동창의 집에서 맥주 한 잔 하고 푹 쉬다가 다음 행선지로 무사히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칠레 대사관 고마워요 선이야 고마워. 현진이 최고"라고 덧붙이며 칠레 대사관에서 근무 중인 동창과 동료 서현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서현진과 전혜빈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인연을 맺은 뒤 한 달 간 함께 남미 트래킹 여행을 마치고 지난 16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