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영화 '라라랜드'의 주옥같은 OST를 라이브로 선보이는 월드 투어 콘서트의 첫 개최지가 한국으로 선정됐다.
지난 16일 공연기획사 페이크버진은 오는 6월 3∼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과 6일 부산 KBS홀에서 '라라랜드 인 콘서트 : 어 라이브 투 필름 셀러브레이션'(La La Land In Concert : A Live To Film Celebration)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오리지널 영화음악팀이 음악 감독과 기술지휘를 맡는다.
서울은 W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부산은 네오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각각 공연하며 지휘자는 에릭 옥스너(Erik Ochsner)가 맡아 영화 속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라라랜드' 월드 투어 콘서트가 첫 개최지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국내의 높은 흥행성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라랜드'는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비롯해 6관왕을 수상하는 등 대중과 평단의 고른 극찬을 받았지만 한국에서의 흥행성적은 더욱 특별하다.
'라라랜드'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개봉한지 세 달이 넘도록 꾸준한 흥행 성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라랜드'는 누적관객 344만 5302명을 기록했다.
이에 '라라랜드' 콘서트는 국내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첫 월드투어 개최지로 한국을 선택한 것이다.
아울러 공연 예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팬들의 문의가 폭주하며 '라라랜드'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