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10시간 만에 7kg을 감량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스포티비(SPOTV) '스포츠 타임(SPORTS TIME)'에서는 '다이어트 전문가'로 통한다는 격투기 선수들의 혹독한 다이어트 방법이 소개됐다.
단기간에 몸무게를 줄여야 하는 격투기 선수들은 1~2주 동안 10kg 이상씩 몸무게를 감량하는데 추성훈은 단 10시간 만에 7kg을 뺀다고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추성훈은 단시간에 체중을 줄이는 비법으로 "(경기 전날) 사우나는 하지 않고 욕조에 들어가 반신욕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를 앞두고 10kg을 빼야 할 경우 지방에서 3kg을 빼고 10시간 동안 나머지 7kg 뺀다고 전한 추성훈은 "일반 사람들이 어떻게 빼냐고 깜짝 놀라기도 한다"고 말했다.
흔히 체중 감량을 뼈를 깎는 고통에 비유한다는 격투기 선수들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신장이 안 좋아지고 장이 꼬일 때도 있다고 알려졌다.
추성훈은 "빨리 뺄 수 있다고 해도 수분을 빼기가 힘들다"며 "운동선수들은 당연히 뺄 수 있지만 몸에는 좋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역시 과거 한 방송을 통해 경기 전날 반신욕으로 6kg을 감량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