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스칼렛 요한슨은 루퍼트 샌더스 감독, 줄리엣 비노쉬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영화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반(反) 트럼프임을 밝힌 바 있는 스칼렛 요한슨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나까지 한국 정치에 끌고 들어간다면 어려울 것 같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뉴스를 통해 접했다. 미국 상황 역시 복잡하다"고 밝혔다.
이어 스칼렛 요한슨은 "투명인간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나"라는 질문에는 인상적인 답변을 남겼다.
스칼렛은 "청와대에 들어가 탄핵 관련 정보를 여러분에게 알려드릴 것 같다. 재미 없는 답변이었나. 지하철 한 번 타보고 싶다"고 유쾌한 답변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공각기동대'는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오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