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액션 영화의 신세계를 열었던 키아누 리브스 주연 '매트릭스'가 18년 만에 리부트를 준비 중이라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화 전문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워너브라더스가 매트릭스의 리부트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엑스맨, 어벤져스, 트랜스포머 등을 집필한 시나리오 작가 자크 펜이 새롭게 제작될 매트릭스 리부트의 각본을 위해 논의 중이다.
워너브라더스 측은 원작을 연출한 워쇼스키 자매가 이번 리부트 버전에 합류하길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팬들이 주목하는 것은 단연 매트릭스의 히어로 '키아누 리브스'의 컴백이다.
앞서 키아누 리브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메트릭스에 다시 출연하고 싶다"며 후속을 기다린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1999년 '매트릭스'가 첫선을 보인 이후 18년 만에 논의 중인 '매트릭스' 리부트가 원작의 감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영화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한편 워쇼스키 자매가 연출한 영화 '매트릭스'는 인간이 기계에 사육당하는 암울한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가상공간인 매트릭스 속에서 기계와 싸우는 인간 저항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