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저 화이트데이 선물로 이거 사주시면 안돼요?"

'님과 함께' 개그맨 유민상, 이수지 커플이 신혼집 거실에 고깃집용 불판 식탁을 들여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개그맨 유민상의 집에 들일 가구를 고르는 유민상, 이수지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민상 집에서 7년 전 여자친구 흔적을 지우기 위해 가구상가 쇼핑에 나선 이수지는 고기를 구워 먹는 고깃집용 불판 식탁을 보고 한눈에 반해 어쩔 줄 몰라했다.

이수지는 "잠깐만요 저 지금 저 천재적인거 같다. 번뜩였다. 너무 혁명적이다 혁신 기술"이라며 "사장님 근데 이거 가스가 있어야 쓸 수 있죠?"라고 가구상가 사장님께 물었다.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

가구상가 사장님은 "가스연결이 필요없는 것도 있다"고 답했고 이에 이수지는 유민상에게 "화이트 데이 선물로 사주면 안돼요?"라고 애교를 부렸다.

당황한 유민상은 "누가 화이트데이 선물로 시뻘건 불이 나오는 테이블을 사주냐"고 답했고 이수지는 "우리의 불타는 사랑을 위해서"라며 "그니깐 봐봐 생각해봐요. 거실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거야"라고 강조했다.

이수지는 이에 지지않고 "이거는 운명이라고 하나요. 데스티니"라고 불판을 사달라고 애원했고, 할인까지 해주는 사장님 덕분에 유민상은 결국 신혼집에 불판 식탄을 들여놓을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이수지는 신혼집을 꾸미던 도중 소파를 무너뜨리는 '파괴왕' 면모를 드러내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GOM TV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