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축구 덕후', 일명 축덕이라 불리는 이 단어는 남다른 열정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축덕들은 단순히 TV중계로 경기를 보는 것뿐 아니라 바쁜 시간을 쪼개 직접 경기장을 찾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등 해외까지 나가 축구를 보는 사람들은 '성공한 축덕'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남다른 축구 사랑으로 주목받는 스타들이 있다.
수십 켤레가 넘는 축구화는 기본, 심지어 축구경기 생중계 방송에 포착되기까지 하는 '축덕' 연예인 9명을 모아봤다.
1. 류준열
평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광팬으로 알려진 배우 류준열은 런던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에는 전설적인 축구선수 마라도나와 함께 축구경기를 하고 인증샷을 남겨 그야말로 '성공한 축구 덕후'의 종지부를 찍었다.
2. 전소미
I.O.I 출신 전소미는 네덜란드계 캐나다인인 아버지 매튜의 영향을 받아 네덜란드 SC 헤렌벤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동생 에블린 인스타그램에 SC 헤렌벤의 레플리카를 입고 셀카를 찍은 전소미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3. 윤두준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의 축구 사랑은 팬이 아닌 사람들도 알 만큼 익히 유명하다.
K리그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던 윤두준은 연예인 축구팀 FC MEN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남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4. 이기광
윤두준과 마찬가지로 연예인 축구팀 FC MEN에 소속돼 있는 이기광은 최근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온종일 축구에 빠져 사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거실 가득 채운 축구화와 풋살을 뛰기 위해 전문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은 이기광의 축구 사랑에 혀를 내둘렀다.
5. 김준수
가수 김준수는 뮤지컬 공연이 끝난 뒤에도 축구장을 찾을 만큼 대단한 축구 사랑을 자랑한다.
김준수 역시 윤두준, 이기광과 함께 연예인 축구팀 FC MEN에 소속돼 있다.
6. 신아영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한 신아영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리버풀과 레스터시티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직접 영국 레스터시티 홈구장 '킹파워 스타디움'을 방문,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7. 윤소희
공대 여신으로 불리는 배우 윤소희는 과거 한 방송에서 하석진과 축구게임 'FIFA'를 즐기며 자신은 첼시팬임을 밝힌 바 있다.
평소 프리미어리그를 자주 챙겨본다는 윤소희는 제일 좋아하는 선수로 첼시 소속 아자르를 꼽았다.
8. 이시영
배우 이시영은 아나운서 신아영과 마찬가지로 리버풀 광팬으로 유명하다. 2010년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버풀 팬체험 행사 '웰컴 투 리버풀'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몰래 다녀갔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
또한 이시영은 새벽까지 리버풀 경기를 보고 직접 자신의 미니홈피에 관전평과 선수별 이력까지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9. 김옥빈
스페인 축구 명문 바르셀로나FC 열혈팬으로 알려진 김옥빈은 과거 새벽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관전한 뒤 자신의 SNS에 '동태눈'이 됐다며 후기를 남긴 바 있다.
또한 영화 '박쥐'를 촬영하면서 배우 송강호와 함께 바르셀로나FC의 이름을 딴 축구동호회 '박쥐셀로나'를 결성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