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신동엽 "'청각장애' 큰형 '자기탓'이라 여긴 어머니 일찍 돌아가셨다"

인사이트KBS2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방송인 신동엽이 남편의 극심한 건강염려증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시청자의 사연을 위로하기 위해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하며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심한 건강염려증으로 '섭취 금지' 음식이 한 무더기인 남편을 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 여성은 남편의 심한 잔소리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우리 어머니가 굉장히 일찍 돌아가셨다. 57세에 돌아가셨는데 술, 담배를 전혀 안 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동엽은 "형이 청각장애인인데 다 어머니 탓이라고 생각하고 그때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고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건강 염려증 남편에게 "간염, 간경화로 인해 돌아가셨는데 딱 스트레스 때문에 돌아가셨다. 스트레스를 덜 받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도 신동엽의 말에 아내를 조금 더 배려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사이트KBS2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