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90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화재 현장에 직접 뛰어든 외국인 노동자가 있다.
바로 5년 전 스리랑카에서 온 39살 니말 씨.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니말 씨는 지난 10일 인근 가정집에 불이 난 것을 알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당시 불길은 온 집을 덮고 있었지만 안에는 90살 할머니가 계셨다.
이를 안 니말 씨는 망설이지 않고 화염 속으로 뛰어 들어가 할머니를 구출해냈다.
뒤늦게 알려진 니말 씨의 선행에 경북 의성소방서는 표창장을 수여하고, 직원들의 성금으로 치료비까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