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홍상수x김민희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다" 관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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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불륜설에 휩싸였던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서로의 관계를 처음으로 인정했다.


13일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영화 시사회 뒤 가진 간담회에서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사랑하는 사이다"라고 전했다.


김민희 역시 "저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며 "그리고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저희 앞에 놓여진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담담히 이어갔다.


이로써 지난 2016년 6월 홍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설이 터진지 약 9개월 만에 두 사람은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앞서 두 사람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함께 참석해 손을 잡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서로에 대해 '가까운 사이'라고 간접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한편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한국 최초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아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