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독도는 한국 땅~!!"
지난 9일 개그맨 김대범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도는 한국땅'을 외쳤다가 일본 사람들에게 맞을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대범에 따르면 과거 일본으로 여행갈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 일본은 '독도'를 두고 계속 도발을 하고 있었다.
결국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화가 난 김대범은 '이왕 일본에 갈 거면 의미있게 다녀오자'라는 생각에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혀있는 티셔츠를 입고 갔다.
훗날 이 사실을 SNS에 알리자 많은 사람들은 "잘했다"며 폭발적으로 칭찬해줬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김대범, 당신이 한국인 인걸 어떻게 아느냐"며 "당신을 일본인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다음부터는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적힌 옷을 입어라"라고 지적했다.
김대범은 해당 누리꾼의 말이 일리 있다고 인정, 추후 일본에 갈 일이 있을 때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실제 김대범은 지난해 일본에 갈때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적혀 있는 티셔츠를 입고 갔다. 해당 티셔츠에는 영어와 일본어로도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는 '일본 아베 총리 관사 앞', '야스쿠니신사 앞', '일본 국회의사당 앞'에 방문해 1인 시위를 하며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외쳤다.
일본인들의 눈총을 받은 김대범은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 무서웠다"고 밝혔다.
김대범은 "야스쿠니 신사에서는 몇명이 (위협적으로) 다가왔다"며 "하지만 일단 사진이랑 영상을 남겨해 해, 빨리 찍고 도망갔다"고 전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