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파면된 가운데 한국을 사랑하는 미국인 '울프 슈뢰더(Wolf Schröder)'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울프 슈뢰더는 10일 재판과 8대 0 만장일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자 트위터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울프 슈뢰더는 "축하해 대한민국. 춥고 힘들어도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 밖에서 고생했기 때문에 오늘 이길 수 있었어! 오늘 맛있는 거 먹고 술 한 잔 하고 좋은 하루 보내"라고 말했다.
축하해 대한민국. 춥고 힘들어도 많은 사람들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 밖에서 고생 했기 때문에 오늘 좋은 결국 이길 수 있었어! 오늘 맛있는거 먹고 술 한잔 하고 좋은 하루 보내!
— Wolf Schröder (@proxywolf) 2017년 3월 10일
'미국인'의 축하 인사에 누리꾼들은 "고마워요. 대한미국사람", "트럼프도 뒤를 잇길 빕니다", "대한민국사람에게 소주 비가 내리길 빕니다" 등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미국놈'으로 유명한 울프 슈뢰더는 국내에서 e-스포츠 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라면, 부대찌개, 소주 등 한국 음식에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고, 지난해 12월에는 광화문 촛불 집회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