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전 멤버 '비니'의 탈퇴 사유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0년 KBS1 '체험 삶의 현장'에 출연한 나인뮤지스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당시 신인 걸그룹이었던 나인뮤지스는 동네 어르신들의 밭일을 도우며 자신들의 이름과 신곡을 홍보한 바 있다.
고된 노동에 지친듯한 비니는 카메라 VJ를 향해 "내가 왜 땡볕에 타면서 이걸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어차피 카메라에 대본이 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조만간 나인뮤지스를 탈퇴하겠다"고 깜짝 발언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비니는 실제로 그룹을 탈퇴했고 누리꾼들은 농담조로 던진 줄 알았던 비니의 말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자 적잖이 놀라 했다.
한편 데뷔 초 9인조로 시작한 나인뮤지스는 2017년 현재 5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