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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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 후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만점 인기 캐릭터의 공통점

인사이트Sony Pictures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세대를 뛰어넘으며 전 세계인들에게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만화 속 캐릭터들이 있다.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시선을 잡아끄는 인기 캐릭터들. 하지만 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을 만한 몇 가지 공통된 점들을 찾아볼 수 있다.


스머프, 무민, 미키마우스 등 긴 세월 동안 우리 옆을 함께하며 '동심'을 지켜주던 만화 속 캐릭터들의 5가지의 평행이론을 모아봤다.


1. 50살을 넘겼다?


인사이트sony pictures


"랄랄라~ 랄랄라~ 싱어 해피 송~♬" 듣기만 해도 바로 생각나는 개구쟁이 스머프는 1958년 '스피루'라는 만화잡지에 연재되던 '조앙과 피를뤼'에서 엑스트라로 잠깐 등장하면서 처음 탄생했다.


따지고 보면 작고 귀엽기만 한 스머프의 나이는 무려 59살인 셈.


얼마 전 '케이크', '무드등'으로 다시금 열풍을 일으켰던 캐릭터 무민은 1945년 출생으로 스머프보다 23살이 많은 72세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해도 가장 나이가 많은 캐릭터는 단연 '미키마우스'를 꼽을 수 있다.


무려 1928년 탄생한 미키마우스는 스머프와 무민을 가뿐히 넘기고 89살이라는 나이로 가장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다.


2. 캐릭터의 탄생 비화?


인사이트Peyo / Le Pays maudit


스머프는 원래 엑스트라였지만, 주인공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자 1년 뒤 원작자 페요가 스머프를 단독 시리즈로 재탄생 시켰다.


이후 1981년 미국 NBC 방송의 TV 시리즈물로 256회 이상의 에피소드가 제작됐고, 우리나라에서는 KBS에서 1983년 처음 방송되며 인기를 얻었다.


하얗고 포동포동한 하마를 닮은 캐릭터 ‘무민’은 1943년 정치 풍자만화에 가끔씩 등장하다 이후 1945년 첫 번째 소설을 시작으로 본격 연재됐다.


하지만 독자들에게 부르주아로 보여 연재가 중단된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미키마우스도 처음부터 주목받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원래 디즈니는 1927년 'Oswald'라는 캐릭터를 만들었지만 판권을 가지지 못했고, 1년 뒤 다시 새롭게 만들어낸 캐릭터가 지금의 '미키마우스'다.


3. 닮은 꼴 스타가 있다!?


인사이트조권 트위터


인사이트(좌) instagram 'kimkyeom_kimseol', (우) instagram 'moominofficial'


인사이트(좌) 조은정SNS, (우) pixbay


작은 얼굴에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스머프는 보이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과 닮은꼴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양요섭은 가수 조권과 함께 자신을 똑 닮은 '스머프 피규어'를 들고 사진을 찍어 주목을 받았다.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 역을 맡은 아역배우 김설은 '무민' 닮은꼴로 꼽힌다. 


찹쌀떡같이 하얀 피부와 똘망똘망한 눈, 통통한 볼살은 그야말로 '무민'과 판박이다. 


미니마우스 닮은꼴로는 시원시원하게 큰 눈과 깜찍한 미소가 매력적인 '롤챔스 여신' 조은정 아나운서가 꼽히고 있다. 


4. 외모의 변천사


인사이트(좌) namu.moe / (우) Sony Pictures


인사이트(좌) galleryhip.com / (우) pinterest


인사이트(좌) practically Marzipen / (우) flickr.com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는 똑같은 모습으로 머물기보다 항상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하며 새로운 컨셉을 탄생시켜왔다.


실제로 초기 스머프는 5개의 손가락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람이 아닌 '트롤(요정)'이라는 환상적인 면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녀석들의 손가락 개수를 4개로 바꿨다.


물론 사람인 '악당' 가가멜은 여전히 손가락 개수가 5개이다.


미키마우스도 처음엔 도날드덕처럼 다소 폭력적이고 급한 성격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외모도 두 귀가 길쭉한 형태였다.


이후 작품을 본 부모들이 주인공을 온화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미키마우스는 지금의 성격과 귀여운 외모를 갖게 됐다.


무민 역시 초기에는 길쭉하고 다소 '마른' 몸매를 갖고 있었지만 점점 변신을 거듭해 지금의 동글동글하고 통통한 모습이 됐다.


5. 영화로도 제작됐다


인사이트(좌) 영화 '스머프: 비밀의숲' 스틸컷, (우) 영화 '무민 더 무비' 스틸컷 


2013년에는 미키마우스가 2014년에는 무민이 영화로 제작돼 또 한 번 팬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그 뒤를 이어 스머프는 두 개의 시리즈에 이어 100% 애니메이션 '스머프:비밀의 숲'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스머프 : 비밀의 숲'은 모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만큼 '아바타' 판도라 행성 못지않은 환상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2017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스머프 역사상 최고의 퀄리티로 돌아온 <스머프: 비밀의 숲>은 어른들과 아이들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가족 애니메이션이 될 것이다.


'100% 풀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 <스머프: 비밀의 숲>은 4월 28일 극장에서 3D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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