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이대생들 pic.twitter.com/cz8FSOfRi1
— 알록달록 (@lovelybb0819) 2017년 3월 10일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면서 이화여대 학생들의 노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후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이화여대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는 글을 게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화여대 학생여러분의 용기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탄핵에 불을 지폈던 이화여대 학생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무더위 속에서도 비리에 가담했던 전 총장에게 사퇴를 외쳤던 이대생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 등 이화여대 학생들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런 반응은 지난해 여름 이화여대 학생들이 '미래라이트대학(평생교육 단과대) 설립'을 철회하라며 시위를 한 일이 박 전 대통령 탄핵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시 수백 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85일 동안 '미래라이프 사업 철회'를 외쳤고,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은 경찰력을 동원해 농성 중인 학생들을 강제 진압했다.
이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전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한편 이화여대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는 게 자랑스럽다"며 "앞서 정의를 위해 투쟁해준 선배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화인이 쏘아올린 작은공이 탄핵으로 돌아왔다!!!!
— all-liar (@allliear) 2017년 3월 10일
고마워요 이화인 #이화여대 #고마워요
#이화여대 학생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투쟁이 있었기에 오늘이 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역시 큰 일은 여자가! ㅠㅠ 이대에서 이 모든 일이 시작 되었다는 것 절대 잊혀지지않게 노력하겠습니다 ㅜ
— Yesica hj Kang (@yesi_kang) 2017년 3월 10일
#이화여대_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대들이 아니였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겠죠. 정말 감사합니다 #이화여대
— 내가 너의 빛이 되어줄게 (@raon__light) 2017년 3월 10일
학생과 소통하지않고 입학 비리에 가담했던 총장에게 사퇴를 외쳤던 7월말 무더위 장마철의 이대생의 노고를 인정해달라고 강요하지 않겠다.
— 다이치 스가 유급해 (@leemelody97) 2017년 3월 10일
하지만 우리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고 상처주는 행동을 하지 않기를 간곡하게 부탁한다.#이화여대 pic.twitter.com/ajxzbnoOC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