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군복을 입고 김진태 의원을 경호하는 '아줌마 부대'가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사모'로 추정되는 아줌마 부대가 태극기 집회의 '영웅'으로 통하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엄호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다섯 명의 여성은 눈동자가 보이지 않는 짙은 선글라스를 쓴 채 군복을 갖춰 입고 있다.
김진태 의원도 익숙한 듯 차분한 표정으로 경호를 받으며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모습이다.
김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시위에 앞장서며 자칭 '애국 보수'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정치인이다.
그는 '최순실 특검법'이 통과되던 날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라는 발언으로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로 추정되는 여성들이 시위 현장에서 김진태 의원의 신변을 보호하고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