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개그맨 홍윤화가 8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남자친구 김민기가 다른 여자랑 있었다는 말에 질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웃찾사'의 '콩닥콩닥 민기쌤' 코너에서는 실제 커플인 홍윤화와 김민기가 각각 학생과 선생님으로 등장해 달달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기는 장난치는 홍윤화의 머리를 다정히 쓰다듬는가 하면 친구들과 싸운 홍윤화에게 "싸우지 말라고 했죠, 선생님은 윤화 다치는 거 싫단 말이에요"라고 말하는 등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이날 홍윤화의 친구로 등장한 개그맨 윤효동은 김민기에게 "어제 음악선생님과 같이 피아노 치던데 둘이 무슨 사이에요?"라고 물었다.
"아무 사이 아니다. 피아노 배우는 중이었다"는 김민기의 대답에도 윤효동은 계속해서 "엄청 다정해 보이던데"라며 둘의 사이를 추궁했다.
그러자 윤효동을 말리던 홍윤화는 결국 질투를 참지 못하고 "아니라잖아!"라며 들고 일어섰다.
윤효동에게 "황천길로 가버려"라고 화내던 홍윤화는 "잘 들어. 선생님이 음악선생님께 피아노를 배웠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그 피아노 부숴버릴 거야!!!"라며 박력 넘치게 소리쳐 환호를 받았다.
홍윤화는 왜 자꾸 화를 내냐는 김민기의 말에도 "욱 하는 것도 타고났고 성질 더러운 것도 다 타고났나 보죠"라고 계속해서 역정을 냈다.
이런 여자친구에게 김민기는 오히려 "그럼 예쁜 것도 타고났나 보네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콩닥콩닥 민기쌤' 코너에서 실제 커플 다운 알콩달콩한 '케미'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