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가 일본 베테랑 파이터 시나시 사코토와 맞붙기 전 출전 각오를 전했다.
지난 8일 이예지는 로드 FC 측을 통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을 공개하며 오는 11일 있을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앞서 2015년 7월 이예지는 사코토를 만나 대등하게 맞섰지만 아쉽게 패했다. 부상으로 빠진 선수의 빈자리를 채운 것 치고는 잘 싸웠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이후 이예지는 훈련을 통해 최근 2연승을 거뒀고 기세를 몰아 복수전에 성공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예지는 "올해가 '여고생 파이터'로서의 마지막"이라며 "데뷔전 상대였던 시나시 사토코 선수와 다시 만나게 됐는데, 그동안 성장한 제 모습을 꼭 보여주고 내려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리벤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제대로 복수해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오는 11일 로드FC 여성부리그 로드FC XX(더블엑스)가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