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10년 열애 끝에 오는 4월 결혼하는 개그맨 강재준, 이은형 커플이 야구장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7일 강재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회부터 10회 끝날 때까지 계속 맞음. 비록 졌지만 선수분들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두 사람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열린 2017 WBC 서울라운드 A조 1차전 한국과 이스라엘 경기를 관람했다. 

공개된 영상 초반 강재준은 한국 선수들에게 웃으면서 응원 박수를 보낸다.

Instagram 'melong416'

그러나 이내 옆에 앉아 있던 이은형이 응원용 막대풍선으로 강재준의 얼굴을 때리기 시작한다.

이은형은 아무렇지 않은 듯 무표정으로 막대풍선을 계속해서 휘둘렀고 강재준은 울상으로 이은형의 장난을 받아주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런 여자친구의 장난에 강재준은 "구타, 구타유발자, 무표정, 악마"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10년 차 개그맨 커플답게 데이트도 유쾌하게(?) 하는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한편 SBS 공채 개그맨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강재준, 이은형 커플은 오는 4월 8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Instagram 'jaejun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