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희재 기자 =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눈길'이 개봉 일주일 만에 10만명 관객을 돌파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삼일절에 개봉한 '눈길'은 전날인 7일 기준 총 관객수 10만 957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도약을 시작했던 영화 '눈길'은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블록버스터급의 쟁쟁한 경쟁작과 기존 흥행작들이 함께 상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적이기에 더욱 값진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눈길'은 일제 강점기 말 일제에 의해 짓밟혀야만 했던 두 소녀의 우정과 아픔을 그린 작품으로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있어 그 의미가 깊다.
한편 '눈길'은 국내 뿐 아니라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 최우수상, 중국 금계백화장 최우수 작품상 등 권위있는 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희재 기자 hee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