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가수 크러쉬가 악의적 헛소문에 화가 단단히 났다.
지난 3일 크러쉬는 자신의 SNS 계정에 "야 이 따봉충들아 두유(반려견)가 가만 안 둔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크러쉬가 격양된 어투로 해당 글을 올린 이유는 한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가 퍼트린 거짓 열애설 때문으로 추측된다.
같은 날 새벽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크러쉬와 '볼 빨간 사춘기' 안지영이 2달 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고 크러쉬의 연관 검색어에 안지영이 뜨기까지 했다.
심지어 가장 처음 헛소문을 퍼트린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는 수천 개의 '좋아요'를 받은 뒤 해당 게시글을 광고글로 변경하며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
크러쉬의 피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좋아요'를 받으려는 페이지들에 비난을 보내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