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연애를 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위기에 봉착할 때가 있다.
평소에는 이런 크고 작은 다툼들 모두 사랑의 이름으로 함께 잘 헤쳐나가지만 유독 느낌이 쎄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다툼과 화해의 패턴이 달라졌을 때 우리는 가장 먼저 '혹시 나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는 내가 아니어도 되니까, 이대로 헤어지자는 건가?'라는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괜히 이성친구를 의심하며 힘들어할 이들을 위해 내 애인이 바람을 피고 있다는 증거 7가지를 모아봤다.
1. 상대방을 자주 의심한다
간혹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의심도 많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마치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말처럼 연인이 갑자기 의심병이 생긴것 같다면?
자신이 뭔가 찔리는 일을 하고 있어서 일지도 모르니 유의깊게 관찰해 보길 바란다.
2. 말을 자주 바꾼다
사소한 거짓말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어제, 오늘, 내일 같은 말을 두고 계속해서 다른 말로 얼버무리려 한다면 한번쯤 그 혹은 그녀를 의심해보자.
애초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말이 바뀔 일도 없으니 말이다.
3. 휴대폰을 보물 다루듯 한다
서로의 휴대폰 비밀 번호, 패턴을 공유하는 커플들이 많다.
평소 남자친구, 여자친구의 휴대폰을 만지며 노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 휴대폰을 보물다루듯 소중히 한다면?
아마도 당신에게 보여줘서는 안될 무언가가 생긴게 틀림없다.
4. 스킨십이 줄어든다
아마도 서로에게 가장 상처로 남을 수 있는 상황이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스킨십은 언제나 달콤하지만 애정이 식은 뒤 습관처럼 하는 스킨십은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같이 있을때면 항상 가만히 두지를 못했던 연인이 이제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면 애정이 식었음을 느끼게 된다.
이때 이미 사랑이 식은 상대방에게는 다른 누군가가 생겼을 지도 모른다.
5. 지출이 늘어난다
계획에 없는 지출을 했다거나 유난히 돈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면?
정말 집에 일이 있거나 급한 용무가 있어서 돈을 썼을 수도 있다.
하지만 봤던 영화 또 보고, 먹었던 밥 또 먹는 일을 하느라 돈이 새나갔다는 경우의 수도 생각해보자.
6. 함께 사진 찍길 거부한다
평소에는 먼저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던 애인이 이제는 찍자고 해도 귀찮다며 거부한다면?
그, 그녀는 당신이 혹시나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릴까봐 불안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원래 사진 찍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던 사람이 갑자기 이를 피하는 것에는 숨은 의도가 있을 수 있다.
7. 어디에 있는지 확실히 밝히지 않는다
집에 들어왔다고 해서 평소처럼 영상통화를 하려 했는데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다.
아마도 내일 아침 그새 잠들었다는 핑계를 댈 것이다.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밝히지 않는 사람은 바람을 피우고 있을 수 있다는 의심의 여지가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