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골 넣은 뒤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세레머니' 펼친 축구스타

인사이트Facebook 'Alvise Cagnazz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나폴리의 조커라 불리는 해외 축구 스타 '드리에스 메르텐스'가 남다른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지난 5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축구팀 'SSC 나폴리'는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2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 공격수 드리에스 메르텐스(Dries Mertens)는 색다른 세레머니 모션으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메르텐스는 첫 번째 골을 넣은 직후 곧장 필드 구석으로 달려가 코너 깃발 옆에 엎드려 다리 한 쪽을 드는 행동을 취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riesmertens'


그의 행동은 마치 강아지들이 자신의 영역 표시(?)를 할때 하는 행동과 유사했다.


메르텐스는 해당 세레머니에 대해 "나의 이번 골 세레머니는 사랑하는 반려견 줄리에트(Juliette.)에게 바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소문난 애견인이었던 메르텐스는 반려견 줄리에트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의 SNS에는 경기에 승리한 날에도 줄리에트와 함께 밤산책을 나선 모습을 비롯해 녀석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driesmertens'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