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영화 '라라랜드'의 명장면이 서울 낙산공원에서 재현됐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좋은사람컴퍼니'에는 서울 낙산공원에서 재현한 영화 '라라랜드'의 명장면 '언덕 위 탭댄스' 영상이 공개됐다.
음악 'A Lovely Night'가 흐르는 가운데 노란 원피스를 입은 여성과 말끔한 정장 차림의 남성이 춤을 추기 시작한다.
이들이 추는 춤은 영화 '라라랜드'의 명장면 '언덕 위 탭댄스'로 두 사람은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의 커플 탭댄스를 완벽하게 재현해낸다.
시선, 동작, 표정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쓴 두 사람의 춤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배경이 된 낙산공원도 영화 속 배경과 매우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미국에 라라랜드가 있다면 우리에겐 낙산랜드가 있다", "놀라울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 "라이언 고슬링-엠마 스톤 커플이 부럽지 않은 두 사람의 댄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미국 LA를 배경으로 꿈과 사랑을 둘러싼 두 남녀의 이야기가 황홀한 영상미와 음악을 타고 스크린을 아름답게 적신 영화 '라라랜드'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4개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며 최고의 화제작임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