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올여름 개봉된다.
7일 영화 제작사 더램프 측은 영화 '택시운전사'가 여름 극장가 대전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독일기자 피터의 말을 듣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만섭은 고액의 택시비를 받아 밀린 월세를 갚을 꿈에 사로잡혀 광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묻지도 않고 광주로 향한다.
'택시운전사'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어려운 역사적 소재를 다루고 있는 가운데, 과연 영화가 주려는 메시지와 울림은 무엇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에서 만섭 역은 언제나 대표작을 갱신하는 배우 송강호가 맡았다.
독일기자 피터는 독일의 명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맡았으며, 유해진과 류준열은 만섭과 피터를 돕는 광주 택시운전사, 대학생 역으로 출연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