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배우 김향기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달라진 역사 인식을 전했다.
지난 5일 서울경제는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최근 영화 '눈길'에 출연한 김향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김향기는 "학교에서 위안부 문제를 깊이 가르쳐주지 않았다"며 "영화 촬영 전에 자료 조사를 하면서 많은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향기는 그간 위안부 문제에 대해 표면적인 것만 알고 있었다며 "영화로 관객 한 분이라도 더 위안부 문제를 알아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컸다"고 영화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연기를 더 잘 하고 싶었다는 김향기는 '눈길' 촬영 당시 친구들과 함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기부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눈길'로 인해 친구들이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한 김향기는 현재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 함께'를 촬영 중이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