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수지의 연습생 시절이 고스란히 담긴 노트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딩고뮤직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오프더레코드 수지' 9번째 에피소드에는 추억이 담긴 물건을 소개하는 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지는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대본, 팬들이 보낸 편지 등을 꺼내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수지가 연습생 시절부터 현재 톱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해둔 각종 노트들이었다.
그 속에는 '내가 힘들어도 최대한 티 안 내기, 다른 사람 힘든 것 생각하기, 팬들 생각하기' 등 데뷔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수지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또한 '표정 연기 그동안 안 했다. 그래서 지금 거지 같다', '쓰러져서 병원 갈 정도로 미친듯이 연습하기' 등 꿈을 위해 끝없이 자신을 채찍질했던 흔적도 찾아볼 수 있었다.
어린 나이에 성공했지만 그 속에는 피나는 노력이 있었던 것.
자신의 노트를 찬찬히 살펴보던 수지는 민망해하면서도 감회가 새로웠는지 "눈물 날 것 같다"고 말해 애잔함을 자아냈다.
한편 피나는 노력으로 연습생 시절을 버틴 수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진짜 멋있다', '잘하려고 노력한 게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