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런닝맨' 팬들이 SBS에 또다시 분노하는 이유

인사이트Instagram 'sbs_runningman_sbs'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출연자를 배려하지 않은 기획과 일방적 하차 등으로 물의를 빚어온 '런닝맨'이 이번엔 편성시간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3일 SBS 측은 오는 4월부터 '런닝맨' 편성을 '일요일이 좋다' 1부 시간대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됐던 '판타스틱 듀오'가 이번 시즌 2부로 편성되면서 '런닝맨'과 시간대를 바꾼 것이다.


그런데 이 같은 SBS 편성국의 잦은 방송시간 편성 변경에 시청자들은 불만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bs_runningman_sbs'


멤버들에게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하는 등 '태도 논란'에 휩싸인 것도 모자라 시청자를 우롱하는 듯한 잦은 편성 시간 변경이 문제가 된 것.


시청자들은 "틈만 나면 시간대 변경을 한다", "편성국은 런닝맨 시간대가 바뀐 뒤로 시청률 폭락한 걸 모르나보다"등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런닝맨의 부진은) 편성시간이 문제가 아니고 포맷과 담당 PD의 문제다"라며 제작진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런닝맨'은 봄 개편을 맞아 '일요일이 좋다' 내에서 1, 2부 편성 순서가 바뀌면서 4월부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