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생방송서 대놓고 미모의 아내 '디스랩'하는 BJ 철구 (영상)

인사이트YouTube '철구형 (CHULTUBE)'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아프리카TV 인기 BJ 철구가 생방송에서 대놓고 자신의 아내를 디스하는 랩을 선보여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달 28일 BJ 철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철구, 마누라 디스랩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날 BJ 철구는 자신의 아내 전지혜 씨와 전화 연결하면서 방송을 진행했다.


전화 통화 중 아내 전지혜 씨가 급한 일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우자 BJ 철구는 비트 음악을 틀더니 갑자기 "오 지혜 그냥 한마디로 김치"라고 자신의 아내를 디스하는 랩을 선보였다.


이를 수화기 넘어로 들은 아내 전지혜 씨는 소리를 질렀고 깜짝 놀란 BJ 철구는 음악을 멈췄고 아내가 문을 박차고 나간 소리가 들리자 BJ 철구는 "OK!"라고 다시 아내 디스랩을 시작했다.


BJ 철구는 "오케이 지혜 날 만나서 앰생 구제 면상 XX X 빻았어"라며 "가슴 XX 작어 앞을 볼때마다 등을 보는거 같아"라고 아내를 깎아내렸다.


인사이트YouTube '철구형 (CHULTUBE)'


그러면서 "면상? 멱살 잡고 싶지 완전히 X망나니"라며 "어리버리 그냥 면상 자체가 앙마. 앙탈 부릴 때마다 대가리 빠따"라고 막말했다.


BJ 철구의 아내 디스랩은 계속됐다. "잘 해야지 왜냐면 얼굴이 온전히 고블린 면상 자체가 XXX"라며 "XXX 그냥 면상 볼 때마다 토악질 우웩"라고 멈출 줄 몰랐다.


이어 BJ 철구는 "나와 왜?냐고 물어보지마. 그냥 검색하고 면상 한번 봐봐 완전히!"라고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랩을 끝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컨셉이어도 이건 너무 한거 같다" "무슨 아내보고 김치래 진짜 미쳤나봐" "자기 와이프 아니예요?? 왜 저런식으로 말하는거죠" 등 BJ 철구의 행동이 지나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이건 장난급인데. 너무 편파적으로 보니까" "역시 대상 BJ 웃기네" "랩 가사 하나하나가 다 맞다" 등 오히려 BJ 철구를 옹호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한편 BJ 철구는 지난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아프리카TV BJ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YouTube '철구형 (CHUL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