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마지막 울버린을 그린 영화 '로건'이 개봉 이틀 만에 박스오피스 1위의 영광을 안았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로건'은 2일 9만 1,60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4만 6,919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던 '로건'은 조진웅 주연의 심리 스릴러 영화 '해빙'을 제치고 하루 사이 역전에 성공했다.
같은 날 '해빙'은 관객 8만 7,347명(누적 47만 6,499명)을 동원해 2위에 자리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로건'은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물이라는 마니아층의 두터운 믿음과 관객의 입소문으로 흥행몰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대결을 펼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로 휴 잭맨이 그리는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다.
마블 히어로물 사상 최고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린 '로건'이 흥행 질주를 계속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