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평소 자주 먹는 체다치즈와 크림치즈를 많이 먹으면 유방암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 메디컬뉴스투데이는 미국 로즈웰 파크 암연구소의 수전 메칸 박사 연구 팀이 치즈를 많이 먹으면 유방암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 1,941명과 일반 여성 1,237명이 매달 유제품을 얼마나 섭취하는지에 따른 유방암과 유제품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했다.
전반적으로 치즈, 요구르트, 우유 등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면 유방암 위험성 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구르트를 자주 먹는 여성은 유방암 발생률이 39% 낮았다.
그러나 치즈 중 체다치즈와 크림치즈를 많이 먹으면 오히려 유방암 위험이 53%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칸박사는 "이런 복잡한 예상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유제품의 몇몇 영양소와 비영양소가 암 발생 원인에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