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한양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래퍼 자메즈가 학교를 자퇴했다.
지난 1일 자메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양대학교 자퇴원서와 함께 짧은 글을 게재했다.
대학 4학년인 그는 "그때에 우리 선배들은 우리를 억압하고 가두고 지배하려는 것들과 목숨바쳐 싸웠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 우리들은 너무나 많은 것들을 누리고 살잖아. 이 시대에 우리를 짓누르고 족쇄를 채우는 것들은 무엇일까 우리가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라고 많은 고뇌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특히 그는 "얘들아 세상앞에 쫄지말자 4천만원짜리 졸업장 그 종이 쪼가리 없어도 got my own job already"라며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음을 밝혔다.
이를 본 팬들은 "4학년이면 졸업장은 따시지"라며 다소 안타까워하면서도 "멋있다", "스웩이다"라며 지지했다.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린 자메즈는 지난달 신곡 '17'을 발표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