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가 흡연량을 줄이거나 끊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루뱅대학의 프랑크 베옌스 박사는 전자담배가 단기적으로는 일반 담배의 흡연량을 줄이는 데, 장기적으로는 일반 담배를 끊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담배를 끊으려 하는 48명을 대상으로 8개월에 걸쳐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베옌스 박사는 밝혔다.
이들 중 전자담배를 피운 그룹은 21%가 일반 담배를 완전히 끊고 23%는 일반 담배 흡연량이 절반으로 줄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환경연구·공중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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