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3·1절을 기념해 태극기 사진을 올렸다.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자신들의 공식 페이지에 우리 3·1절을 기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서 한국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태극기 사진을 게재하고 "오늘은 3월 1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분들을 생각합니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리버풀 역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한글로 "제98주년 삼일절 대한독립 만세!"라고 적어 기념했다.
두 구단이 올린 게시물에 대한 한국 팬들의 반응은 뜨겁기만 하다.
특히 리버풀의 경우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대 3으로 패배했지만 팬들은 3·1절을 기념하기 위한 '큰그림' 아니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선언과 평화 시위를 기억하는 국경일에 이같은 기념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한국 팬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