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커플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실제 연인이 됐다.
28일 TV리포트는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 조윤희 커플이 현재 열애 중에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6일 종영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힘겨운 사랑을 하는 연인 이동진과 나연실 역을 각각 연기한 바 있다.
이날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보도한 TV리포트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녹화 현장에서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새어나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두 사람은 극중에서 커플 호흡을 맞추면서 점차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이를 알아차린 스태프들이 비밀을 지켜줬다는 것이다.
이달 초 이동건이 걸그룹 티아라 지연과 교제 2년여 만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상황이라 두 사람의 만남은 매우 조심스러웠다. 자칫하면 결별한 이유가 조윤희와의 열애 탓으로 몰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혼을 단정 지을 시선에 부담을 느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건, 조윤희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혼을 언급하는 건 너무 이르다.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사랑을 할 수 있게 축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본인 확인한 결과 서로에게 좋은 감정 갖고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동건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알아가는 단계"라며 "사랑을 시작한지는 얼마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