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조혜정이 최근 종영된 '김복주'에서 살이 찐 이후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최근 조혜정은 월간지 여성조선(3월호)과 인터뷰를 통해 "살이 찌고 난 뒤 인생캐릭터를 만났다"고 밝히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조혜정은 지난 1월 종영된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 출연했던 소감을 밝히며 해맑게 웃었다.
그는 "내 인생에서 이렇게 열심히 해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연기를 했다"며 "솔직히 오디션을 보기 전 무척 망설였다"고 말했다.
이어 "역도 선수라 살을 많이 찌워야 하는데 그때 한창 마음을 먹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던 중이라서 쉽지 않았다"며 "당시 4kg 정도를 뺐는데 한창 다이어트에 탄력이 붙을 시기라 고민하다 가 결국 오디션을 보러 갔다"고 덧붙였다.
조혜정은 그 동안의 마음고생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는 배우 조재현의 딸로 '금수저'라는 악플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드라마 전에는 늘 악플에 시달렸는데 드라마가 시작한 뒤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져 너무 행복하다고 조혜정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혜정은 "캐스팅 기사가 날 때인데 이번에도 악플이 많았다"며 "하지만 작품이 끝난 후 좋아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권길여 기자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