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식사 투정하다 결국 아빠에게 혼쭐이 났지만 특급 '애교'로 극복한 승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침 식사 전쟁을 벌이는 고지용-고승재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지용은 아침식사로 시리얼, 식빵, 우유 등을 준비했지만 승재는 "배가 부르다"며 먹는 둥 마는 둥 했다.
그러던 중 승재는 앞에 있던 음식으로 장난치다 우유가 담긴 그릇을 엎어버렸고, 이를 본 고지용은 "승재 벌 서야겠다"며 엄한 모습을 보였다.
손들고 서있으라는 아빠의 호통에 승재는 "잘못했어요"라고 말하며 특유의 눈웃음으로 애교를 부려봤지만 소용없었다.
시무룩해진 승재는 고지용이 쏟은 우유를 모두 치울 때까지 꼼짝 않고 벌을 서야 했다.
이후 승재는 다시 한 번 "잘못했어요. 안 그럴게요"라고 몸을 배배 꼬며 말했고, 결국 고지용은 승재의 애교에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