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웹툰작가 기안84가 현실판 '엄마 찾아 삼만리'를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제주도에 살고 있는 어머니 집을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런데 이날 제주도 어머니 집 근처에 도착한 기안84는 어머니 집 주소가 메모된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돼 난관에 봉착했다.
당황한 기안84는 "못 찾는거 아니야? 큰일 났다"며 어머니의 집 근처를 배회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그는 이내 동네 이곳저곳에서 "엄마"라고 크게 소리 지르며 어머니를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기안84의 어머니는 애절한(?) 아들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창문 밖으로 아들을 불렀고 결국 두 사람은 극적인 '모자상봉'에 성공했다.
기안84의 어머니는 아들의 방문에 한달음에 밖으로 달려 나왔고 기안84 역시 기쁨의 웃음을 감추지 못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어머니가 1년 정도 제주도에서 사셨던 적이 있는데 정말 좋다고 하셔서 그동안 모은 돈으로 집을 선물해드렸다"라고 밝히며 '효자'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