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장시간 연습에 지쳐 의자에 쪼그려 앉아 잠든 아이오아이(I.O.I) 전소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안타까움을 준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는 본격적인 걸그룹 숙소 생활을 시작하는 언니쓰 2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언니쓰 2기 멤버들은 룸메이트와 방 배정을 위한 '사다리 게임'을 진행했다. 그 결과 김숙과 한채영이 거실에, 공민지와 전소미, 홍진경 3명이 한 방을, 강예원과 홍진영이 같은 방을 쓰게 됐다.
합숙 첫날 언니쓰 2기 멤버들은 자체적으로 홍보 영상 제작에 나섰고 모든 공식 일정이 끝난 뒤에도 홍진경을 제외한 멤버들은 늦은 새벽까지 춤 연습을 했다.
특히 맏언니 한채영은 어떻게든 동생들과의 춤 실력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며 걸그룹에 대한 꿈에 한발짝 다가갔다.
그 사이 막내 전소미는 장시간 동안 이어진 연습에 지친 나머지 그만 담요를 둘러싸고 의자에 쪼그려 앉아 잠을 청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발견한 공민지는 김숙을 불렀고 쪼그려 앉아 잠든 전소미를 본 김숙은 짠한 표정을 지으며 "이게 걸그룹의 삶이야"라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숙과 공민지는 전소미를 깨워 방으로 데려갔고 잠에서 아직 깨지 못한 채로 언니들을 따라가던 전소미는 "아차, 나 기분 나쁘게 꿈속에서도 춤추고 있었어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이날 언니쓰 2기 멤버들은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한발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하나가 되어 무대에 오르는 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