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선배 황정민에게 새해 인사했다가 욕먹은 김슬기 (영상)

NAVER TV '해피투게더 3'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배우 김슬기가 선배 황정민에게 욕 문자를 받고도 행복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3'에서는 김슬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명수는 tvN 'SNL 코리아'를 통해 욕쟁이 캐릭터로 입지를 굳히 김슬기에게 욕설에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김슬기는 "팬들이 내게 욕을 들으면 행복해 하시더라"며 "처음에는 욕 해달라는 팬들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황정민 선배님께 새해 인사를 문자로 보냈는데 '슬기야 너도 새해 복 많이 받든 지 말든지 돈이나 많이 벌어 이 XX야'라고 답장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김슬기는 후배를 향한 선배의 애정이라고 느껴져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황정민의 문자 욕설을 거침없이 발설한 김슬기에 당황한 MC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슬기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더불어 우아하고 고혹적인 발레 실력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